30년 전엔 잘 나가는 마피아 4인방이었던 바비, 조이, 마이크, 토니는 지금 마이애미의 싸구려 호텔인 라지마할의 테라스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떼우는 무기력한 노인이 되버렸다. 라지마할 재개발 계획으로 집이나 다름없는 호텔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이들은 호텔을 살리기 위한 묘안을 짜낸다. 해변에서 변사 상태로 발견된 시체를 호텔로 옮긴 후 마치 호텔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꾸미는 것. 예상대로 라지마할 재개발 계획은 무산되지만 시체의 정체가 악명높은 마약왕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소동이 벌어진다. 마약왕의 아들과 경찰은 모두 범인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되고, 게다가 수사를 위해 찾아온 경관은 바비가 어렸을 적 잃어버린 딸 올리비아였다. 한편 이들이 호텔 살인사건과 연루된 것을 눈치챈 스트리퍼 페리스(제니퍼 틸리)는 입막음의 대가로 자신의 새엄마를 살해해달라고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