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최초의 여성 부서장을 꿈꾸는 로렐은 마약범 소탕에 앞장서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형사로 경찰조직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23년차 베테랑이다. 로렐은 자신을 알아보지 않는 외딴 동네의 배구 클럽에서 스테이시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다. 서로를 인정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로렐과 스테이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로렐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그 행복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치료를 이어가지만 혹시 모를 마지막 순간을 위해, 로렐은 자신의 사후 연금 수령인을 스테이시로 인정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