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운명의 남자가 될 텐도 카이리와 만난 주인공 사쿠라 나나세. 그와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공부한 지 5년만에 간호사가 된 나나세는 동경하던 의사 텐도 카이리와 재회한다. 하지만, 텐도는 나나세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엄청난 독설과 엄격함으로 병원에서의 별명은 무려 "마왕". 그런 텐도에게 굴하지 않고 일에도 사랑에도 직진인 나나세는 차례차례 일어나는 곤란을 헤쳐나간다. 그 모습은 마치 "용사". 용사처럼 씩씩하고 밝게 성장해가는 나나세를 무심코 응원하고 싶게 하는, 보고 있으면 기운이 나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